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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인뉴스】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기초연금법 국회 통과와 관련해 3일 성명을 내고 “새정치민주연합이 소속 의원들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과 타협해 기초연금법 제정안을 통과시킨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당 지도부를 강력히 비판했다.

 

 
김 후보는 “기초연금을 국민연금과 연계하면 국민연금이 뿌리 채 흔들린다는 것은 양식 있는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최측근이던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도 두 연금을 연계시켜서는 안된다며 장관직을 사퇴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국회를 통과한 법안은 모든 노인에게 기초노령연금 2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공약을 파기한 것”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사실상 새누리당 손을 들어준 것은 공약 파기를 인정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러고도 박근혜 정부를 심판해 달라고 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참담하다. 국민에게, 특히 어르신께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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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04 1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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