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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욱진의 숨결Ⅱ : 앙가쥬망 2017’전 포스터
[시사인경제]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는 장욱진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로 올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장욱진미술관은 오는 23일 오후 4시 ‘장욱진의 숨결Ⅱ : 앙가쥬망 2017’전 개막식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동안 ‘100인 아티스트 미디어파사드전 백화점(百畵店)’ 기념식을 개최하며 체면과 권위에서 벗어나 평생을 아이, 어른 모두 좋아하는 단순한 그림을 그렸던 화가 장욱진의 탄생을 기념한다.

행사의 시작인 ‘장욱진의 숨결Ⅱ : 앙가쥬망 2017’전은 오는 19일부터 내년도 2월 4일까지 진행하며 화가 장욱진이 유일하게 미술동인으로 참여해 상징적 구심적 역할을 했던 미술단체 ‘앙가쥬망’의 현재 모습을 조망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화가 장욱진은 지난 1967년 제5회 앙가쥬망전 부터 참여해 지난 1982년 제22회 전시까지 총 16번 전시에 참여했으며 당시 앙가쥬망은 화가 장욱진을 중심으로 활발한 교류와 활동이 이루어졌다.

이번 전시는 그룹 앙가쥬망 창립멤버이자 장욱진의 제자이기도 했던 故최경한의 작품부터 현재 앙가쥬망 회원들의 회화, 조각, 미디어 등 다양한 작품 39점을 선보인다.

미술단체 앙가쥬망의 변천사를 조망하고 앙가쥬망 회원 각 개인이 보여 왔던 예술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화가 장욱진의 정신적 숨결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35인의 참여 작가는 공성훈, 김대영, 김정한, 김제민, 김태서, 김태진, 김태호, 김형석, 류장복, 박동진, 박성진, 박성환, 박한진, 백효훈, 신승재, 신장식, 심죽자, 안중경, 오병욱, 오병욱(경북 상주), 오수환, 오영재, 오원배, 윤종구, 이민희, 이상봉, 이학영, 장경염, 장문걸, 장양희, 주도양, 최성원, 황재숙, 황정미, 故 최경한이다.

이어 진행되는 ‘100인 아티스트 미디어파사드전, 백화점(百畵店)’은 오는 22일부터 장욱진 화백의 기일인 12월 27일까지 펼쳐지며 23일 기념식을 갖는다.

이번 미디어파사드 전에는 원로작가부터 신진작가에 이르기까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100명의 회화·영상 작가들이 참여해 화가 장욱진에 대한 오마주를 담은, 장욱진 작품세계의 핵심 키워드인 자연과 인간을 새로운 관점으로 재해석한 100개의 예술 공간을 미술관 외벽을 통해 펼쳐낸다.

화가 장욱진의 호랑이 그림 ‘호작도’와 집의 개념을 모티브로 설계돼 2014년도 김수근 건축상 수상, 영국 BBC 2014 ‘위대한 8대 신설미술관’ 선정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이번 미디어파사드전을 통해 가로 40M, 세로 13M의 거대하고 입체적인 스크린으로 조성되며 5대의 빔프로젝션을 통해 각각의 작품이 상영될 때마다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되살아나게 된다.

또, ‘나무’를 소재로 한 제2회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어린이 그림대회 수상작품을 상영하는 특별전 ‘아이들과 함께 걷다’를 통해 그의 예술정신을 기린다.

100인의 참여 작가는 강병인, 강세경, 강예신, 강 운, 강유리, 강호성, 경송안, 국대호, 김기라, 김동철, 김상현, 김선두, 김선영, 김성현, 김은솔, 김일태, 김장오, 김제민, 김종운, 김 준, 김지평, 김 진, 김태은, 김홍식, 꼬닐리오, 나광호, 남기호, 도성욱, 두 민, 류호열, 문정혜, 뮌, 민지영, 박경종, 박병일, 박상이&박지윤, 박상화, 박영남, 박은선, 박이도, 박정민, 박제성, 박준범, 박현옥, 반미령, 사석원, 서유라, 석철주, 손영모, 손정목, 신성환, 신현주, 썬 킴, 안진의, 여동현, 오수환, 원성원, 유선태, 윤세열, 윤희채, 이경복, 이광호, 이광훈, 이동재, 이민우, 이배경, 이상현, 이예승, 이윤정, 이이남, 이재삼, 이진준, 이혜원, 임창민, 임채송, 장승효, 장은의, 전병현, 정명조, 정영웅, 정종미, 정직성, 정창균, 정하눅, 정해윤, 정현숙, 조충연, 진시영, 차동훈, 척 홍, 치키홍, 하명은, 하준수, 하태임, 한계륜, 한성필, 함지원, 홍경택, 홍수정, 홍지연이다.

아울러, 오는 23일 오후 5시 ‘백화점·百畵店’ 전시 오픈에 맞춰 양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신상호 작가가 빚고 그려 구워낸 건축적 도예 그림 ‘Sturcture & Fired Painting’이 미술관 게이트로 새롭게 태어나며 일반에 공개된다.

영국 빅토리아&알버트뮤지엄, 대영박물관, 프랑스 세브르 국립도자박물관 등 국내외 유수의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돼 있는 신상호 작가의 작품은 흙이라는 매체가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끊임없이 실험해왔으며, 근래엔 도자 회화와 건축을 융합시키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한편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올 한해 우리나라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서양화의 거장인 장욱진 화백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SIMPLE 2017-장욱진과 나무’전, ‘장욱진 드로잉’전, ‘장욱진 삶과 예술세계’전, ‘먹그림과 도자기 그림 - 선·선·선 線·禪·善’전을 비롯해 ‘장욱진의 예술철학과 미술사적 의의’를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 명사 특강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양주시 문화관광과나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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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15 1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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