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광명시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상수도 동파사고 시 신속한 처리를 위해 ‘상수도 동파 복구대책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시는 상수도 동파 복구대책반 5개 조 27명을 구성하고 상황실을 설치해 한파로 수도관이 결빙되거나 계량기 동파가 발생하면 현장에 투입해 즉시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복구대책반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 및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2명 이상이 근무하면서 상황을 유지한다. 한파 특보가 발효될 경우에는 상황실 근무인원을 확대 편성해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한편 광명시는 상수도 동파 예방을 위한 리플릿을 제작해 각 동 주민센터와 도서관 등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곳에 비치해 안내하고 있으며, 동파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동파 예방 안내문을 배포할 예정이다.
겨울철 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서는 수도계량기 보호함 내부에 보온재를 채운 채 비닐로 덮어주고, 벽면에 계량기가 설치된 경우에는 외부에 비닐을 덮은 후 테이프로 밀착시켜 찬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상수도 동파방지를 위해서는 사전에 점검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지속적으로 홍보를 실시하고, 신속한 동파사고 처리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수도 계량기가 동파되거나 수도관 결빙으로 물이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광명시청 수도과 누수복구센터 상황실(02-2680-6280, 6284)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