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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린우체통
[시사인경제] 오산시는 지난 4일 가족간, 친구간, 연인간 전하지 못한 마음을 미래의 나에게 손편지를 보낼 수 있도록 느린우체통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느린우체통은 스마트폰, SNS 등 빠름이 강조되는 사회에서 느림과 기다림의 미학을 알려주고 오늘의 기쁨을 1년 뒤 그 기쁨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손글씨로 정성스럽게 담아 쓴 글쓴이의 마음을 전달해 받는 사람에게도 설레는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오산시청 광장에 설치된 느린우체통은 오산시청 로비와 민원실 안내데스크에 비치된 엽서 또는 개인이 준비한 편지를 느린 우체통에 넣으면 매달 우체국에서 수거해 1년 뒤 받아 볼 수 있다.

느린우체통을 본 한 시민은 “손글씨로 편지를 써본 마지막 기억이 언제쯤인지 가물가물하다며 이참에 가족에게 사랑을 담은 손편지를 써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바쁘게 돌아가는 사회에서 가족간, 친구간, 연인간 관계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 기회를 제공해 아름답고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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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11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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