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남양주시가 지난 11월 15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의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진발생으로 관광객 감소, 과메기·대게 등 특산물 매출이 급감해 포항의 서민들에게 피해가 우려된다는 보도에 따른 것이다.
남양주시는 이·통장 연합회 등 사회단체와 행정복지센터, 읍면동의 연찬회와 워크숍을 포항지역에서 개최한다. 또한, 연말연시 각종 모임에 포항 지역 특산물을 이용토록 독려하고, 직원들 교육도 포항지역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9일 이통장 연합회 70여 명이 포항지역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펼칠 예정이고, 14일에는 새마을회, 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 협의회 등 3개 단체가 연합해 포항지역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할 예정이다.
또한, 남양주 시청 직원들은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모범공무원 포항 지역 문화체험 교육과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재해지역 소그룹 현장체험 교육 실시 등 다각도의 지원계획을 수립해 릴레이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풍양보건소 등 직원들은 과메기를 공동으로 구매해, 포항에 따뜻한 온정을 보내기로 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지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주민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시민 모두가 동참하기 바란다.”는 메시지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