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오산시는 지난 11월 29일 갈곶동 한솔아파트 노인정에서 오산시장 주재하에 한솔아파트 입주민, 주변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장 및 입주민 등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악취 근절 주민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한솔아파트 주변에 공공 환경기초시설, 민간 제지공장 등 악취배출업소가 위치하고 있고, 특히 편서풍의 영향으로 바람길 동선의 음식물처리시설에서 악취(김치찐내, 간장조린내)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악취근절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으며, 악취배출업소 시설개선 사항 설명, 향후계획,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한 목소리로 음식물처리장의 구조, 시설 내구연한, 2018년도 예산 편성, 중·장기적인 시설 개선계획에 대해 질문을 했고, 어린아이가 있는 입주민은 기타 미세먼지 저감사업 및 인공강우 사업에 대해 건의도 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주민불편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음식물처리시설 기존 운영 및 민간업체 대행처리 비교 분석, 처리장 이전 등에 대해 검토했으나 많은 비용이 소요됨을 설명하고, 현재 기존시설의 개선이 내년도에 반드시 이루어 질수 있도록 의회에 예산편성 건의를 하겠다.”고 전했으며 “향후 내구연한 시기에 맞춰 주변 대지를 확보해 완전 밀폐화 등 다각적인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