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남양주시에서 특별한 경험, ‘다산생태학교’ - 남양주시,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정약용과 함께하는 시간여행‘ 프로그램으로 ‘다산생태학교’ 2차로 나누어서 진행
  • 기사등록 2017-11-29 11:08:00
기사수정
    다산생태학교
[시사인경제] 남양주시는 지난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조안면 다산유적지 일원에서 1차 서울거주 가족 20명, 2차 외국인 유학생 16명을 대상으로 ‘다산생태학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다산생태학교는 남양주시가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 중인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 ‘정약용과 함께하는 시간여행‘ 프로그램 중 하나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가족들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산유적지와 생태공원을 함께 거닐며 정약용의 삶과 남양주의 아름다운 생태자원에 대해 느껴보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다산생태학교 1차에 참여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은 도포를 입고 정약용의 시대로 돌아가 그 시대의 정약용의 삶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새집을 직접 만들어 물의정원 나무에 거는 체험을 통해 살아있는 생태교육의 장이 됐다.

생태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는 “내가 만든 새집에 새들이 왔다 갔는지 따뜻한 봄이 오면 다시 와서 보고 싶다”며 즐거워했고, 어른들도 다산생태공원은 사계절을 체험해 보고 싶을 만큼 아름다운 공간이라며 감탄했다.

다산생태학교 2차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정약용이 ‘2012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것에 놀라고, 그의 정신을 기리는 시제에도 참여하는 독특한 경험에 만족했다. 오후에는 이야기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방패연 만드는 체험과 함께 물의정원에서 연 날리는 경험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독일인은 “서울 가까이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다는 걸 알게 돼 좋았고 시제 체험과 연날리기 같은 한국적인 경험을 하게 돼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다음에 다시 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답사에는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으로 양성하고 있는 이야기해설사가 함께 했으며, 해설과 함께 체험활동도 열정적으로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했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수정·보완해 갈 예정이며 2018년에는 우리시민 뿐 아니라, 수도권 거주 가족,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다산 정약용과 생태자원에 대한 가치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32569
  • 기사등록 2017-11-29 11:08: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고>담배로 인한 사회적 비용, 국민건강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 담배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담배로 인한 질병과 사망은 사회 전체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는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2014년부터 법적 소송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소송의 핵심은 담배회사가 흡연으로 인한 질병 발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2. 고령자 안전 위협하는 졸속 운행… 일부 기사로 인해 전체 기사 신뢰 추락 오산시를 순환하는 마을버스 53번 노선이 일부 운전기사의 불친절하고 위험한 운행 방식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낮 시간대 버스를 이용하는 고령자와 여성 승객들은 반복되는 졸속 운행으로 인해 신체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오산 마을버스 53번은 원4동, 대원아파트, 성..
  3.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모 의원 발언 논란…사실관계 확인 중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논란이 된 소속 의원의 부적절 발언 의혹과 관련해 "현재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라며 신중한 대응을 예고했다.해당 발언은 비공식적인 남성 간 대화 중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황상 특정 성(性)을 겨냥하거나 명백한 성희롱 의도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객..
  4. 오산드림봉사단, 저소득층 위한 ‘사랑의 미용 봉사’ 오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오산드림봉사단(단장 최은정)이 오늘도 변함없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오산드림봉사단은 2023년에 결성되어 현재 40명의 단원이 활발히 활동 중이며, 단원들은 강사, 미용사, 기업인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한 달에 한 번, 저소득층을 위한 정기 미용 봉사.
  5. 조명산업 30년 외길, 우직한 장인의 길을 걷는 기업 — ㈜덕영라이트 화성시 양감면 송말길에 위치한 ㈜덕영라이트, 조명업계에서 30년을 묵묵히 걸어온 송기성 대표이사는 요즘처럼 힘든 시기는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직원들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려는 그의 기업가 정신은, 단순한 경영을 넘어 ‘공존’을 실현하는 모습으로 비친다.덕영라이트는 업계에서도 손꼽히는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