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2017 국가지식재산네트워크(KIPnet) 컨퍼런스를 27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창업과 혁신 성장 시대, 지식재산의 역할과 방향”을 주제로, 와이즈만 연구소의 모데차이 쉐브스 부총장과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국회의원이 기조연설을 했고, KIPnet 참여기관들이 5개 소주제별로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관계부처, 인천광역시 등도 참여해 지식재산의 역할과 방향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구자열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해 지식재산의 역할이 한층 더 중요해짐을 강조하면서 지식재산이 창업과 혁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원동력임을 역설했다.
또한 구 위원장은 KIPnet 참여기관들이 자율적으로 지식재산이 혁신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에 대해 격려했다.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은 축사를 통해 新정부는 분배와 성장이 선순환을 이루는‘사람중심의 지속 성장 경제’를 구현하고자 하며, 그 핵심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흐름속에 중소벤처가 혁신성장을 주도하고, 성장의 과실이 모든 근로자에게 골고루 배분되는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혁신 역량을 집중시키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반이 바로 지식재산 제도임을 역설했다.
이날 모데차이 쉐브스 와이즈만 연구소 부총장이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와 ‘와이즈만 연구소의 혁신 및 지식재산권의 사회적 혜택’에 대해 소개했다.
뒤이어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새 정부의 창업·벤처 정책과 기술창업 활성화’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다.
김 의원은 기조연설을 통해 투자 중심 성장 생태계 조성 등 기술창업과 벤처정책의 주요과제를 제안했다.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KIPnet 참여기관들이 “창업과 혁신 성장 시대, 지식재산의 역할과 방향”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실천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5개 분과별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컨퍼런스의 사전행사로 2017 청년지식재산인상(Young IP Pioneers Award) 시상식이 진행됐다.
기관 시상의 경우, 인천광역시(지자체 부문), ㈜윌러스표준기술연구소(기업 부문), 한국과학기술원(대학·연구소 부문),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공공·협회·단체 부문)가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개인 시상의 경우, 임유봉 대표((주)플라즈맵)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창조·사업화 분야)을, 김민기 조교수(여주대)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문화·콘텐츠 분야)을, 한태규 팀장(팅크웨어(주))이 특허청장 표창(IP관리·경영 분야)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