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시흥시 함줄도시농업공원과 배곧텃밭나라의 시민공동체텃밭 참여자들이 손수 키운 다양한 농작물과 김장용 채소를 수확해 관내 복지시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사)시흥시정왕푸드뱅크 사업소에 전달했다.
지난 23일에는 시민공동체텃밭 참여자가 기부한 신선채소와 함줄도시농업공원 유형별 체험텃밭에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가꾼 김장용 채소(무(600개, 배추600포기, 갓150kg 등)를 수확해 전달했다.
시흥시 생명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함줄도시농업공원과 배곧텃밭나라에서 시민공동체텃밭 참여자 기부용과 교육체험용으로 재배한 80여종의 엽채류, 과채류, 김장용 채소 등을 2015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시흥정왕푸드뱅크 사업소에 전달(45회 약8,464kg)해 청렴한 나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함줄도시농업공원은 2013년 ‘제1회 시흥시도시농업박람회’ 성공적 개최 장소이다. 시흥시 도시농업 활성화와 도시민들의 생활 속 건전한 취미활동 유도, 다양한 도시농업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19.000㎡ 100여종의 다양한 농작물과 초화류를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 했으며 시민공동체 텃밭(500㎡) 70가족이 참여해 공동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배곧텃밭나라는 올해 6월 개최한 ‘제6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 개최 장소로 시민공동체텃밭 참여자 160가족과 어린이농부학교 20가족이 참여해 관리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도시농업관련 교육과 체험으로 시민공동체 활동의 중심이 돼가고 있으며, 지난 10월 23일에는 KBS1TV 월요기획 프로그램에 방송됐다.
(사)시흥시정왕푸드뱅크 사업소 관계자는 “저소득층 아이들이 불규칙한 식습관과 인스턴트 섭취로 건강이 상할까 걱정되는데, 함줄도시농업공원에서 정성들여 키운 농작물을 3월부터 꾸준하게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함께한 생명농업기술센터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에게도 감사하다 전했다.
시흥시 생명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함줄도시농업공원과 배곧텃밭나라는 농업을 통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생산하는 커뮤니티 도시농업공원이며 시민의 참여로 청렴하게 관리 운영하고자 한다.”며, “도시농업공원은 도시민들이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느끼며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고 농업의 사회기여 범위를 확대하는 의미 있는 곳이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도시농업이 시민공동체로써 함께할 수 있도록 시흥시에 맞는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