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남양주시는 “사랑나눔 김장축제”를 17일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야외 전통문화교육장에서 김장김치 400상자를 담가 희망케어를 통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한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번행사는 그동안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국산농산물 촉진과 안전한 먹거리로 슬로라이프 실천에 앞장서 온 남양주시생활개선회에서 주최가 돼 겨울을 대비해 사랑 나눔 김장축제로 추진한 김장김치를 희망케어를 통해 소외계층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날 버무려진 김장김치 2,000㎏는 배추와 고춧가루를 비롯해 모든 재료가 국내산으로 준비돼 안전한 국내산 농산물 애용 운동과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까지 챙기는 생활개선회의 따뜻한 마음이 녹아 있는 사랑나눔의 장이 됐다.
사랑나눔 김장봉사를 추진한 한국생활개선남양주시연합회 김은주 회장은 “비만억제와 혈압강하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김치는 우리민족의 대표적인 전통 발효식품으로, 전통식문화 정착과 슬로라이프 실천을 위해 이웃과 함께 나누게 돼 몸은 힘들지만 기쁜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서 주최하는 공모사업에 남양주시생활개선회가 선정돼 “국산농산물 소비촉진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김장봉사” 사업비 1천만원을 확보해 추진한 사랑나눔 김장축제는 남양주시생활개선회원 140명이 참여해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자원봉사로 진행됐다.
앞치마를 두루고 봉사자들과 함께 참여한 남양주시 이석우 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봉사를 하는 것도 대단한 일이고, 이 모든 재료를 국내산농산물로 준비해 시민의 건강과 농업인들의 마음까지 챙기는 참 의미 깊은 봉사이며,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하는 따뜻한 봉사활동과 슬로라이프 실천에 생활개선회원들이 지금처럼 늘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