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우 오산시장 예비후보, “펜타빌리지 투자협약, 전면 백지화하라”
관리자
【경기인뉴스】이연수 기자 = 박동우 새정치민주연합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오산 펜타빌리지 투자협약을 전면 재검토하고 사업 추진 여부를 민선6기 정권으로 이양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박 예비후보는 9일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산 롯데 펜타빌리지 협약 전면 재검토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펜타빌리지가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며 “자명한 것은 지역상권이 붕괴되고 지역이 슬럼화되면서 건물, 토지, 아파트 가격까지 하락하는 도미노 현상이 일어날 것이 자명한 일”이라고 비판했다.박 예비후보는 또한 “오산의 미래가 걸린 일이지만 곽상욱 오산시장은 너무도 준비없이 유통재벌의 사업을 돕겠다는 협약을 체결했다”며 “진정 오산시민을 위한 결정이었는지 아니면 누구를 위한 결정이었는지 묻고 싶다”고 곽상욱 오산시장을 정조준했다.박 예비후보는 이어 “임기를 한 두 달도 안 남겨놓고 투자협약을 추진하는 것은 지방선거에 이용하려는 것”이라며 “시 행정을 하려면 미래 지향적으로 준비해야지 어느날 갑자기 쇼를 하는 것은 시민들에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꼬집었다.최근 곽 시장과 시의원 1명, 실무 공직자 등 6명이 이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과 여주 신세계 첼시 아울렛을 방문한 사실에 대해서도, 박 예비후보는 “유통재벌로부터 중소상공인들과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대형마트마다 정기휴일을 반강제적으로 지정하기까지 하는 실정”이라며, “그럼에도 지역주민과 어떠한 의논과 협의 없이 임기 3개월을 앞두고 대형 복합쇼핑몰을 관내에 유치하겠다고 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하고서도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반성할 줄 모르는 곽 시장의 작태에 대해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성토했다.끝으로 박 예비후보는 오산 펜타빌리지 투자협약의 전면 백지화, 투자협약 내용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했다.아울러 오는 4월 17일 6.4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시장, 시·도의원 예비후보)과 지역 중소상공인, 언론인 등이 이천과 여주의 아울렛과 주변 지역 상가들을 직접 방문, 현장조사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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