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구리시는 지난 14일 토평동 시유지 도시텃밭에서 봉사단체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확한 경작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올 한해 도시텃밭을 관리하면서 이번에 직접 정성스럽게 재배한 배추, 무 등의 경작물을 관내 구리시새마을지회와 구리시적십자봉사 단체에 전달됐는데, 이들 단체에서는 김장 나눔 행사에 사용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시에서는 앞서 지난 4월부터 관내 구리여고 옆 유휴 시유지를 텃밭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추첨 분양했는데, 도심속에서 힐링하는 계기 마련으로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달식에서 백경현 시장은 “유휴재산을 활용해 결실을 맺게 돼 매우 의미가 있고, 수확한 경작물로 맛있게 김치를 담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유휴부지를 발굴해 도시농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