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에서 인천광역시의 ‘수요자 중심의 경관심의 운영’이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국토교통부 장관상)에는 달성군청의 ‘달성군 주민과 함께 우리마을 매력을 찾다’와 한국농어촌공사의 ‘사전경관협의제도 도입’이 선정됐다.
본 경진대회는 일선 행정기관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경관행정 사례를 발굴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국토교토부(장관 김현미)가 주최하고 한국경관학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지난 9월 5일부터 9월 28일까지 공모한 결과, 21개 지자체와 7개 공공기관으로부터 총 35개 작품이 접수돼 지난 한 달간 면밀한 심사(심사위원장: 주신하 교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6개 작품이 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 1점), 최우수상(국토교통부장관상, 2점), 우수상(한국경관학회장상, 3점) 수상작으로 각각 최종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인천광역시 ‘수요자 중심의 경관심의 운영’ 사례는 심의위원에게 안건을 사전에 검토하도록 해 심의시간을 단축하고 심의 신청인의 부담을 경감하는 등 경관심의 운영과 절차를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대한건축사협회 1층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으로, 수상자와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 한국경관학회장을 비롯해 지자체 경관담당 공무원 등 약 150명이 참석할 예정이고 시상식 후에는 강연과 사례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참여해 경관행정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수상작을 중심으로 우수사례집을 제작할 계획이며, 이를 일선 행정기관 배포해 경관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는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