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조달청은 오는 7일부터 국가기관, 지자체 등 공공기관과 조달업체를 대상으로 ‘e-발주시스템'에 대한 전국 순회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발주시스템은 공공기관의 제안요청서(RFP) 작성부터, 계약 후 사업관리에 이르기까지 정보화사업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전자정부지원사업(행정안전부·NIA)으로 구축돼 2015. 3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조달청은 2016년도에 공공정보화사업 발주 예산 2조 558억원(3,697건)을 e-발주시스템을 이용해 ‘협상에 의한 계약’ 낙찰자 선정 방식으로 처리했다.
e-발주시스템에 대한 전국 순회교육은 매년 2회 실시해 2017년 전반기에 1,575명이 수강했으며, 금번에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등 수요기관 계약담당자 외에도 수도권 등 3개 지역은 별도로 조달기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내용으로는 최근 개선된 e-발주시스템의 주요 기능과 사용자별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그 외에도 조달청 SW 분리발주 제도, 협상계약 구매업무 협의 사례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이상윤 신기술서비스국장은 “e-발주시스템은 공공 정보화사업의 투명하고 공정한 발주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시스템으로서, 수요기관과 조달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