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톡톡 튀는 감각으로 청소년의 재능과 끼를 펼쳐 보인 제1회 남양주 청소년 영상 문화제가 지난 10월 31일 오후 메가박스 호평점에서 개최됐다.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단편영화와 영상 부문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74편 중 본선 진출작 10편을 엄선해 이 날 영화제 무대에서 상영했다.
특히 주목할 것은 시가 주최한 청소년 영화제로는 이제 막 첫발을 내딛은 행사에서 상당히 우수한 연출력, 기획력, 영상미 등을 엿볼 수 있었으며, 모두로 해금 다음 영화제를 기대하게 만든 점이다. 이 날 대상은 조용한 자습시간 실수로 떨어뜨린 펜을 두고 십대들의 심리를 재치있게 나타낸 ‘PEN’(감독- 호평고 이진혁)이 차지했다. 그 외 심사위원상, 연출상, 새로운 도전상, 좋은 메시지상, 스토리텔링상, 비주얼상, 영상기획상, 인기상 등 부문별 시상을 통해 영화제 분위기를 더욱 상승시켰다.
또한 1, 2부로 구성된 영화제에서 2부 진행은 청소년 사회자들이 직접 진행해 청소년들의 공감과 활기찬 분위기를 이끌어 낸 점도 의의가 크다 하겠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우리시에 처음 개최되는 청소년 영화제임에도 탄탄한 작품 수준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청소년들의 잠재력에 크게 고무됐다. 앞으로도 더욱 수준 있는 청소년 영화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