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제 2회 ‘금융의 날‘ 기념식이 31일 오전 10시 30분, 63컨벤션 그랜드볼룸홀에서 개최됐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금융발전유공 수상자와 금융기관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금융발전유공 포상은 ‘금융혁신’, ‘서민금융’, ‘저축’ 세 개 부문에서 총 195명에게 수여됐다.
‘금융의 날‘은 금융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금융부문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정됐으며 올해 제 2회를 맞이했다.
꾸준한 저축습관은 물론 나눔의 정신을 실천 중인사회복지사 이강일님(국민포장), 청년창업가 박예나님(대통령표창),구두미화원 윤재천님(국무총리표창), 김나연 학생(금융위원장표창)도여러 수상자분들을 대표해 표창을 수여받았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금융의 양면성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금융은 사람들이 현재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수단으로 발전해 왔으나, 쏠림현상, 양극화 확대, 신뢰 훼손 등 금융에 내재된 속성이 사회적 역기능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금융‘기관’이라는 단어 속에는 금융이 담당해야할 공공성과 책임성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담겨있는 만큼, 금융기관들은 금융의 본성을 잃지 않으면서 금융이 초래 가능한 사회적 역기능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감독당국 역시 금융을 억제하고 축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금융 본연의 순기능을 확대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