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화성시 서신면 주민 500여 명이 25일 서신면사무소 주차장에서 수원시 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주민들은 한목소리로 “수원시는 자신들의 수익사업을 마치 국가사업인양 호도하고 있다”며, “수원시의 발전을 위해 화성시를 죽이는 전투비행장 이전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결의대회 후에는 서신면 사회단체협의회와 함께 70세 이상 어르신 450여 명이 전투비행장으로 고통받고 있는 충청남도 서산시를 방문해 소음 피해상황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락 서신면 사회단체협의회장은 “비록 잠깐의 소음체험이지만 전투비행장이 주민들의 삶을 얼마나 고통스럽게 하는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전투비행장 이전 저지를 위해 시민들과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