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 CCTV 통합관제상황실, 절도범 검거에 결정적 역할 - 경찰이 수배 요청한 차량 포착해, 이동 경로 파악하고 경찰에게 알려
  • 기사등록 2017-10-23 08:51:00
기사수정
    수원시청
[시사인경제] 지난 13일 이른 새벽, 수원 장안구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도난사건이 발생했다. 한 남자가 주차된 차량의 운전석 유리창을 깨고 조수석 앞 수납공간에 있던 현금 6500만 원을 훔쳐 달아났다.

용의자가 타고 온 차량은 아파트 주차장에 설치된 CCTV에 찍혔고, 경찰은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 CCTV 통합관제상황실에 해당 차량의 번호를 알려주고 ‘차량 수배’ 요청을 했다.

CCTV 영상을 감시하던 통합관제상황실 관제요원들은 15일 저녁 7시 35분경 북수원 지역에 설치된 CCTV로 수배 차량을 포착했고, 계속해서 이동 경로를 추적해 경찰에게 정보를 전달했다.

수배 차량 운전자는 CCTV에 포착된 지 20여 분 만에 인계동 인근에서 추격 중이던 경찰에게 검거됐다.

현재 수원시 관내에 설치된 CCTV는 7802대(2702개소)다. 2012년까지 532대였던 수원시 CCTV 숫자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안전한 도시 수원’을 민선 6기 제1 시정 방침으로 정하고 ‘수원시 종합안전대책’을 추진하면서 5년 만에 14.6배 늘어났다. 통합관제상황실 관제요원 49명이 실시간으로 영상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곳곳에 설치된 CCTV는 범죄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17년 1월부터 9월 말까지 수사기관에서 요청한 CCTV 영상자료 4431건을 제공해 범인 557명을 검거하는 실적을 올렸다.

영상자료 제공(검거) 건수는 강력범죄(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170건(32건), 교통사고 1914건(391건), 절도 451건(21건), 성범죄 65건(4건), 기타 1831건(109건)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28200
  • 기사등록 2017-10-23 08:51: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 오산에서 새로운 삶의 전환을 선언하다 8일 오후 4시, 오산신협 본점 3층에서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 발대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발대식은 먹사니즘 전국네트워크가 주최하고,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가 주관하여 진행된 행사로, 생존의 문제를 넘어서 더 나은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새로운 사회적 전환 운동의 시..
  2. <기고>담배로 인한 사회적 비용, 국민건강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 담배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담배로 인한 질병과 사망은 사회 전체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는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2014년부터 법적 소송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소송의 핵심은 담배회사가 흡연으로 인한 질병 발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3. 고령자 안전 위협하는 졸속 운행… 일부 기사로 인해 전체 기사 신뢰 추락 오산시를 순환하는 마을버스 53번 노선이 일부 운전기사의 불친절하고 위험한 운행 방식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낮 시간대 버스를 이용하는 고령자와 여성 승객들은 반복되는 졸속 운행으로 인해 신체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오산 마을버스 53번은 원4동, 대원아파트, 성..
  4.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모 의원 발언 논란…사실관계 확인 중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논란이 된 소속 의원의 부적절 발언 의혹과 관련해 "현재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라며 신중한 대응을 예고했다.해당 발언은 비공식적인 남성 간 대화 중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황상 특정 성(性)을 겨냥하거나 명백한 성희롱 의도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객..
  5. 오산드림봉사단, 저소득층 위한 ‘사랑의 미용 봉사’ 오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오산드림봉사단(단장 최은정)이 오늘도 변함없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오산드림봉사단은 2023년에 결성되어 현재 40명의 단원이 활발히 활동 중이며, 단원들은 강사, 미용사, 기업인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한 달에 한 번, 저소득층을 위한 정기 미용 봉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