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국제표준화기구의 주요 일원으로서 세계 표준의 날*을 함께 기념식을 서울 건설회관에서 개최했다.
세계 3대 국제표준화기구는 1970년부터 ‘세계 표준의 날’을 통해 표준의 중요성과 공적을 기리는 행사를 세계 각국에서 동시 진행했다.
올해는 ‘표준으로 더 스마트한 도시(Standards make cities smarter)'라는 메시지를 통해,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서비스의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시티‘를 건설하는데 표준이 필수 요소임을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반도체 인쇄전자, 착용형기기(웨어러블스마트기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 기술의 기술위원회 신설을 주도한 신명재 위원*이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부산대학교 이희수 교수는 다수의 파인세라믹스 물성측정방법 국제표준화를 통해 국내 세라믹기업이 79조원(‘15년 기준) 규모의 글로벌시장에 진출하는데 지원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받았다.
천연염색기술 평가방법의 국제표준화를 통해 우리 기술의 세계화 기반을 마련한 김유겸 (재)FITI시험연구원 본부장이 산업포장을 받는 등, 국가표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 및 단체에 총 48점의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또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매년 국제표준화 활동에 기여도가 높은 세계 각국 전문가들에게 수여하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어워드'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올해는 2014년부터 반도체 인쇄전자 기술위원회 국제간사로 활동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경태 수석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토머스 에이 에디슨 어워드를, 바이오센서 관련 국제표준 개발에 기여한 (주)솔의 이종묵 대표이사 등 9명이 IEC 1906 어워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동희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표준은 기술간 상호연결성을 담보할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사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라고 강조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표준화 활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