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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연휴 기간 '추석연휴 종합대책' 추진 - 교통종합대책 상황반 운영, 응급환자 비상진료체계 구축 등
  • 기사등록 2017-09-28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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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연휴 기간 추석연휴 종합대책 추진
[시사인경제] 수원시가 시민들이 불편 없이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명절 연휴 종합 상황반’을 운영한다.

추석 연휴 종합대책은 비상대비태세 구축, 재난안전대책, 비상진료 방역대책, 청소대책, 생활민원 해소 등으로 이뤄져 있다.

먼저 연휴 기간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 재난 발생에 대비한다. 시는 앞서 지난 27일까지 전통시장, 백화점, 대형할인점, 공연시설 등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 85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교통종합대책 상황반’을 운영해 시민들이 원활하게 귀성·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추석 당일인 10월 4일에는 연화장과 고금산 공원묘지 주변에서 수원시 모범운전자회원들이 교통정리를 한다.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오목천동·수원역·연화장을 오가는 22번 시내버스 배차 간격이 70분에서 30분으로 짧아진다.

4개 구 보건소는 상황실을 운영해 응급환자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고, 24시간 응급의료기관 6개소, 비상진료병원 122개소, ‘휴일 지킴이 약국’ 237개소를 지정해 운영한다. 날짜별 운영 병원·약국 현황은 수원시(www.suwon.go.kr)·응급의료정보센터(www.1339.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월 1·4·5·8일은 쓰레기 수거업체 휴무일이므로 쓰레기를 집 밖에 내놓으면 안 된다. 단, ‘청소 기동반’을 연휴기간 내내 운영해 도로 청소와 급박한 청소민원 처리를 담당한다.

물가관리도 철저하게 이뤄진다. 연휴가 끝나는 10월 9일까지 농축산물, 공산품, 개인서비스요금 등 32개 품목 수급 상황·가격 동향을 중점관리하고, ‘물가모니터 요원’ 40명이 전통시장 등 현장을 찾아가 물가 동향을 파악한다.

연휴가 오히려 외로운 소외계층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수원시 6급 이상 간부공무원 961명이 추석을 앞두고 사회복지 생활시설과 저소득층 결연 가구를 방문하고, 위문금품을 전달한다. 노숙인 자활시설(쉼터)은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시설 입소자 합동 차례·귀향을 지원한다. 명절 음식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급식 지원 아동’을 전수 조사해 연휴 기간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에게 대체 급식을 제공한다. 식당 이용이 어려운 아동에게는 부식과 밑반찬을 전달한다.

근로자들의 생계 안정을 위한 대책도 있다. ‘체불임금독려 지원전담반’을 편성해 체불우려가 있는 기업체를 파악, 체불임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업에 지급을 독려하고 행정지도를 강화한다.

‘명절 연휴 종합 상황반’은 교통·재난·청소·보건의료 대책반 등 25개 대책반으로 구성된다. 연휴 기간 내내 하루 평균 시 공무원 53명이 비상근무를 한다.

한편 수원화성, 화성행궁, 수원박물관·수원광교박물관·수원화성박물관은 연휴 기간 동안 무료로 개방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모든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면서 “종합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해 사건·사고를 예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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