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동두천시보건소는 다가오는 10일 간의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식중독 예방활동과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식중독은 식품 섭취로 인해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 물질에 의해 발생한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으로, 주로 발열·구역질·구토·설사·복통·발진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만일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식중독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당국에 신속히 신고하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식중독질환은 예방이 중요함으로, 음식의 선택·조리·보관 과정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우선돼야 하며, 세균은 주로 섭씨 40∼60도에서 번식하므로 조리된 음식은 냉장고에서 방치하지 말고 즉시 먹는 것이 좋다.
보건소 관계자는 "조리 전과 식사 전에 손을 비누로 30초 이상 깨끗이 씻기, 음식물을 속까지 충분히 익혀 먹기, 물 끓여 먹기 등 3대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식중독이 의심될 때는 즉시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시 보건소는 2017년 추석 연휴 기간 중 의료기관과 약국을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오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10일 간 비상진료 및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운영한다.
연휴기간 병의원 및 약국 운영현황은 시 보건소, 소방서, 129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 119 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로 연락하거나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