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양평군 행복바이러스합창단이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중앙치매센터가 주관하는 치매극복합창대회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행복바이러스 합창단’은 관내 홀몸 어르신, 65세이상 어르신들로 평균연령이 76세이며, 최고령자는 91세로 남자 11명, 여자 43명 등 총54명이다. 단장은 김선교 군수로 2013년 보건소 방문보건팀이 어르신 치매예방과 우울증 예방을 위해 구성돼, 매주 1회 아세아연합신학대학 김휘림 교수의 지도하에 합창 수업을 진행해 왔다.
그간 행복바이러스 합창단은 청와대 초청공연은 물론, 치매극복 선포식, 와글와글 음악회 등 많은 행사에 참여했으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보건소에서는 어르신들 모두에게 공연연습 전 건강측정 및 상담 등을 실시해 치매 및 우울증을 예방은 물론, 다양한 건강관리를 지원함으로써 사회활동증진에 기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합창을 통해 노년기 우울감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치매극복합창대회는 17개 팀이 참가해, 10개팀이 선정돼 실력을 겨루었으며, 본선에서 “추천가”를 불려 관중들의 심금을 울렸다.
권영갑 보건소장은 “건강 뿐만 아니라 우울증 예방 등 삶의 활력을 위해 노력하는 합창단 여러분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