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용인시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드림스타트’ 사업 중 하나로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10가구를 대상으로 ‘푸드테라피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드테라피는 ‘음식(food)’과 ‘치유(therapy)’의 합성어로 음식의 다양한 기능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증진하는 자연치유법이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친숙한 소재인 빵, 과일, 채소 등을 이용해 ‘우리가족’, ‘내 얼굴’‘내가 살고 싶은 집’,‘여름휴가’ 등의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만들도록 하고 속마음을 표현하도록 하고 있다.
식재료를 만져보고, 냄새 맡고, 맛보는 등 오감자극 활동을 하면서 심리 치유와 정서발달을 도모하고 가족간 화합과 소통을 통해 힐링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을 이용하기 때문에 아이들도 좋아하고 있다”며 “부모와 가족 대상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 드림스타트 사업은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가족대상 요리교실, 부모교육,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프로그램 등 양육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