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용인시는 처인구·수지구 보건소에서 어린이들의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치원·어린이집의 만5세 어린이 90여 명을 대상으로 ‘한의약 건강증진 무료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가 공모를 통해 전국 13개 보건소를 선정해 첫 시행하는 ‘영유아 한의약 건강증진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처인구보건소는 오는 10월 12일까지 관내 원일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수지구보건소는 10월 19일까지 죽전시립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각각 예방교실을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보건소 한의사가 보육기관을 직접 방문해 ▲한약재 오감체험 ▲감기예방교육 ▲신체활동을 늘려주는 어린이 도인체조 등을 실시한다. 또 감기 예방에 좋은 한방엑기스를 조제해 원하는 아동에게 무료 지원하고, 참여아동의 부모들에게도 호흡기계 질환 예방·관리법을 교육한다.
이와 함께 보건소 통합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한 금연교육, 저염·저당실천교육 등을 실시해 어린이 건강을 다방면으로 챙길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한의약적 관점의 통합 건강서비스를 통해 영유아가 올바른 건강습관을 갖고 성장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