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뉴스】박진영 기자 = 경기도 시.군의회 민주당 소속 의장단은 13일 오전 11시 수원시청 본관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의 정당공천제 폐지 이행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수원시의회 노영관 의장, 안산시의회 전준호 의장, 화성시의회 하만용 의장, 오산시의회 최웅수 의장, 하남시의회 오수봉 의장, 구리시의회 박석윤 의장, 광주시의회 이성규 의장, 파주시의회 박찬일 의장이 참석했다.
수원시의회 노영관 의장은 회견문을 통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정치연합에 이어 민주당이 기초지방선거 무공천을 선언한 것에 대해 대선공약과 국민약속 이행이라는 점에 환영한다”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현명한 판단으로 기득권 내려놓기를 통한 정치 쇄신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민심을 잃지 않기를 바라며, 기초선거 정당공천 전면 폐지를 위한 의지 표명과 함께 대선공약 이행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노 의장은 “그동안 의장단은 정당공천 폐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이 과정이 순탄치 않았지만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무공천 결정은 기존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12년 11월 2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박근혜 대통령 후보 시절 정당공천 폐지를 약속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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