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야행 프로그램, 우리동네 밤 마실가자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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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 지난 1일 김포시 양촌읍 소재 곡촌마을 2단지 아파트 내에서 개최된 “찾아가는 야행 프로그램, 우리동네 밤 마실가자” 공연에 많은 주민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번 공연은 ‘조용한 시골 마을에 찾아온 반가운 젊은 청년들’이라는 콘셉트로, 지리적인 여건 등으로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공연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날은 아라뱃길 크루즈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현대크루즈 엔터테이너들’의 마술쇼와 전자바이올린 연주가들의 신나는 연주 및 노래를 시작으로, 지난 8월 데뷔한 5인조 여자아이들 ‘아모르’의 댄스 퍼레이드, 9월 데뷔 예정인 4인조 밴드 ‘큰그림’의 초가을 하늘을 촉촉이 적셔 줄 아름다운 선율이 이어졌다.
특히 공연 취지에 맞춰 20, 30대 젊은 밴드 및 아이돌 가수들이 시골 어르신들의 취향을 고려해 귀에 익숙한 트로트, 7080노래 등 위주로 공연을 구성했으며, 부대 행사로 팥빙수와 팝콘 무료나눔, 분위기를 밝혀 줄 청소초롱 전시 등이 열려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 관람객은 “양촌읍에 오래 살면서 이런 공연은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공연이 지역에 많이 제공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 공연은 오는 22일 오후 7시, 양촌읍 학운5리 내에 있는 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