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인천광역시는 지난해 상반기에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구역으로 선정된 부평4 주택재개발구역에 대한 정비계획(변경)을 8월 14일 고시했다고 밝혔다.
부평4구역은 부평구 부평동 665번지 일대에 시행하는 재개발사업으로 면적 80,720.2㎡에 공동주택 약 1,924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오피스텔 약 616세대 등을 공급하는 계획이다.
정비사업에 뉴스테이를 도입하면서 주택공급세대수가 기존 1,784세대에서 약 2,540세대(오피스텔 포함)로 확대했고,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세입자를 위한 임대주택 약 97세대(5% 이상)도 계획했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은 주택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2010년 사업시행인가 이후 장기간 정체돼 있던 부평4구역이 뉴스테이를 연계해 사업성을 개선함으로써 다시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이는 조합원 부담 절감으로 이어져 원주민 재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에서 정비사업 연계형 뉴스테이로 선정돼 추진 중인 구역은 총 11개 구역으로 이번 부평4구역 정비계획 변경으로 총 8개 구역의 정비계획이 변경됐으며, 후발주자로 송림현대상가, 십정5, 전도관구역이 정비계획 변경을 위해 준비 중에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인천에서 뉴스테이를 도입함에 따라 선도적으로 사업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주택정책의 도입으로 기존에 추진 중인 뉴스테이사업이 지지부진해 질까 우려하는 것과는 달리 지속적 소통과 정책지원을 통해 사업시행자와 행정이 협업해 원활하게 사업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민간사업으로 추진 중인 구역의 경우 사업의 정체가 곧 조합원의 부담금이 돼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정비사업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지원 해, 주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하루 빨리 거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