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정부는 11일 오전 8시 20분, 기획재정부 이찬우 차관보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 회의를 개최해,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위협에 따른 금융시장·실물경제 영향 등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괌 포위 사격 위협 등으로 금융 및 외환 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원/달러 환율은 8.9일 美北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상승, CDS 프리미엄도 이틀 연속으로 상승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의 추가도발, 관련국 대응 등 향후 상황 전개에 따라 파급효과의 폭과 깊이가 보다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향후 사태진전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작은 이벤트에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다.
정부 등 관계기관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사태 추이와 국내외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 동향에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이상징후 발생시 상황별 대응계획(Contingency Plan)에 따라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자, 외신, 신용평가사 등에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등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