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용인시 농업기술센터는 기존의 장비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된 안전장비를 포곡 엽채류연구회 소속 농가 26곳에 시범 보급했다고 11일 밝혔다.
보급된 장비는 각 작목별 특성을 고려해 작업 시 인체에 무리가 덜 가도록 개선된 동력분무기·제초제원액살포기·충전드릴 등의 안전장비 3종과 농약방제복·마스크·보호안경 등의 안전보조구 8종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이와 함께 각 작목별 작업 단계에서 위험요소를 분석해 개선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영농일지 작성법, 올바른 농약사용법, 작업장 안전 등의 교육도 실시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업인은 “쌈채소를 재배하면서 작업상 여러 문제들로 인해 몸이 많이 힘들었는데 위험한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하게 장비를 사용할 수 있게 돼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안전장비와 안전보조구를 보급하게 됐다”며 “농업인들이 안전한 농작업 환경에서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