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평택시는 그동안 의견수렴(주민, 지장초교 학부모, 관계기관 등)을 거쳐 지장초교 사거리 보도육교를 금년 9월까지 철거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철거하는 보도육교는 노후도가 심해 안전사고 발생우려가 상존하고 있던 시설물로써 특히 고령자 등이 육교를 이용하지 않고 도로를 무단횡단하면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육교 철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게다가 노후 된 시설은 도시경관을 해치고 안전사고 위험 우려마저 생겨났다.
이에 평택시 서창원 도로사업과장은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통약자 불편을 해소하고 철거 후 주민보행 편의를 위해 보도육교 자리에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등 교차로 개선사업을 시행해 쾌적한 보행환경으로 도시미관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보도육교 철거 계획을 언론보도 및 현수막 등을 통해 홍보하고, 교통량이 적은 새벽시간(오전 1시∼5시)에 육교를 철거해 교통통제에 따른 도로 이용자들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며,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이해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