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하남시는 법정 제1군 전염병인 장티푸스의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장티푸스는 살모넬라 타이피균(Salmonella typhi)의 감염에 의한 급성 전신성 열성질환으로 고열, 복통, 두통, 식욕부진, 서맥 등의 신체 전반에 증상이 나타난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환자나 보균자의 소변이나 변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 환자가 직접 조리한 음식 등에 균이 묻어서 입으로 전염된다.
이에 보건소는 10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관내 집단급식시설 146개소 조리종사자, 상수도사업소 정수장 근무자 대상으로 장티푸스 무료접종을 실시한다.
해당 대상자는 과거 접종력이 있더라도 3년을 경과한 경우는 추가접종을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장티푸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할 뿐만 아니라 평소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끊인 물 마시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 먹고 병에 취약한 계층은 예방접종을 꼭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시 보건소 예방접종실(031- 790-656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