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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후기금(GCF), 조직 개편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한다 - 제17차 GCF 이사회, 인천 송도에서 개최
  • 기사등록 2017-07-05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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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재정부
[시사인경제]제17차 녹색기후기금(GCF: Green Climate Fund) 이사회가 5일부터 오는 6일까지, GCF 사무국이 위치한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GCF는 UN기후변화협약(UNFCCC) 재정메커니즘의 운영주체이자 파리협정 이행과 장기 기후재원 조성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2013년 12월 사무국 출범 이후 103억불의 초기재원을 조성하고, 현재까지 총 43건 사업, 22.4억불 규모의 자금 지원(총 사업규모 73.3억불)을 승인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사무국 업무 확대에 따라 외부 용역을 통해 현재의 상황을 진단하고 새로운 조직구조를 제안한 사무국 조직 개편 방안이 논의된다.

이번 조직 개편은 개도국, 민간부문, 다른 기후변화대응 기구(지구환경기금(GEF) 등)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또한, 이번 이사회에서는 GCF 사업의 발굴ㆍ관리 등을 담당하는 이행기구 추가 인증 심사가 이뤄지며, 사업 발굴ㆍ승인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사업절차 개선 방안과 민간재원 조달 확대 방안,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제출할 업무보고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금번 이사회 기간 중 이사진 및 사무국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GCF 사무국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향후 기후변화 대응분야에서 한국의 역할 확대, 한국-GCF간 협력 강화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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