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제14회 자동차의 날‘행사가 15일 오전 11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자동차산업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자동차산업 발전 유공자 33명에 대해 포상을 수여했다.
이 날 행사에서 주형환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자동차산업은 1999년 최초로 수출 천만대를 돌파한 이후 2015년 5천만대를 수출하는 등 비약적으로 성장해 생산, 일자리 등 국가 경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자동차산업인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미래차 분야에 대한 투자확대와 자동차 고급화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그간 자동차업계의 선제적인 노력을 치하하면서 4차 산업혁명과 격화된 경쟁 등 최근 여건변화에도 더욱 능동적으로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도 자동차 업계가 변화된 여건 속에서 새로운 성장과 고용의 돌파구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선, 급부상하고 있는 전기차, 자율차 등 미래차의 산업 생태계를 조기 구축하고, 전략적인 통상정책 운용과 수출구조를 혁신함으로써 수출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자동차 업계가 노사 상생을 통해 일자리를 유지하면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미래차 신산업과 연관 서비스 산업 육성, 융합형 고급 인재 양성 및 재직자의 재교육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성창오토텍 김덕모 고문(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해 총 33명*은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수상했다.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성창오토텍 김덕모 고문은 1978년부터 현대자동차에서 생산기술 향상, 해외시장 개척 등을 담당했고, 2010년 당사 사장으로 부임 후 국내 최초 전기차용 핵심부품(Inverter) 개발, 국내외 완성차 업체(테슬라, 현대기아차 등)에 납품을 성공해 사업영역을 친환경차로 확장하고 일자리 창출과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현대모비스(주) 한용빈 부사장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크라이슬러, GM등 23개사) 납품 확대를 통해 당사 설립 최초 10억불 수주를 달성(‘16년)하고, 협력사 지원자금제도 조성, 지적재산권 공개 및 무상이전, R&D지원 등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기여했다.
산업포장은 양주현 에스앤에스아이앤씨(주) 대표이사와 신반구 (주)유니크 전무이사, 이윤희 ㈜태진정공 대표이사, 이종화 아주대학교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