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시흥시는 지난 5월 29일 시청 내 개방 회의실에서 매화동 주민 10명을 '매화일반산업단지 환경감시단'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환경감시단은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을 사전에 예방하고 비산분진, 소음, 폐기물 처리 등 환경감시를 하면서, 향후 전문가들과 함께 사후환경평가에 대한 직접적인 합동 점검도 하게 된다.
시에서는 환경감시단으로 참여하는 주민과 해당 사업의 필요성, 공사계획, 관찰이 필요한 사항 등을 같이 공유함으로써 공무원들이나 사업시행자가 가지고 있는 시각과 다른 각도로 주민위주의 환경감시를 하게 되고 공사의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 볼 수 있게 된다.
위촉식을 주관한 이충목 도시교통국장은 “매화일반사업단지가 수도권 최고의 친환경 산업단지로 조성 될 수 있도록 환경감시단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주민의 시각에서 잘못된 점은 엄격히 지적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각자의 생활이 바쁘실텐데 이렇게 지역사회를 위해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위촉식에 참석한 주민은 “시흥시가 지역사회에서 벌어지는 개발 사업을 주민이 감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시흥매화일반산업단지가 수도권 지역에서 최고로 친환경적인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시에서는 이러한 주민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나타나는 결과를 갖고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우수사례 등의 공모전에도 참가하여, 환경관리 모범 현장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환경 감시 역할을 충실히 할 예정이다.
매화일반산업단지는 매화동 160번지 일원 37만6천㎡에 친환경 생태산업단지를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며 , 이와 관련한 지하차도는 2019년에 준공될 계획이다.
이번 위촉식에는 매화동 주민 등 10여 명과 이충목 시흥시 도시교통국장, 주기수 매화산단 대표이사, 주간사인 현대엔지니어링 현장소장, 감리단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