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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위험높은 3∼7년차 여성기업 지원하는 특급 도우미 뜬다 - 회사별 독립 사무공간, 중소기업정책지원정보, 투융자연계 등 제공
  • 기사등록 2017-05-24 0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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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시사인경제] 경기도일자리재단이 24일 오후 2시 용인에 위치한 여성능력개발본부에서 post-BI 센터 개소식을 열고 입주 여성기업 7개사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post-BI(Business Incubation)센터 입주기업 7개사 CEO 15명과 김연정 GWDC(구리월드디자인시티)여성CEO협회장, 이현숙 고도디자인 대표, 김화수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경기도일자리재단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여성능력개발본부 내에 마련된 post-BI센터는 말 그대로 창업보육 단계를 졸업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원조직이다.

경기도 일자리재단은 중소기업이 3년차 이후 데스밸리(Death Valley)를 극복하지 못하고 폐업하는 것에 주목, 여성기업의 지속성장을 돕기 위해 post-BI센터를 설치했다.

데스밸리는 창업한 기업이 자금조달과 시장진입 등의 어려움으로 도산위기에 빠지는 현상을 말한다. 대부분의 신생기업들은 창업 후 3∼7년차에 접어들면 매출부진과 투자금액 부족에 직면하며 이 기간에 70%의 기업이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post-BI센터에서는 창업 후 3년에서 7년차에 해당하는 여성기업을 집중지원하게 된다. 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는 창업부터 3년차에 해당하는 여성기업을 지원했지만 post-BI센터 설치에 따라 수혜기업이 7년차까지 확대됐다.

경기도 일자리재단은 post-BI 입주 기업에 보증금 50만 원, 월 관리비 10만 원에 18∼32㎡의 독립된 사무공간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회의실·공동OA실 등 비즈니스 활동 공간과 기업 간 네트워킹 교류, 창업지원 정책정보, 투융자 연계 등이 지원된다. 입주기간은 총 2년이다.

김화수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3년 이상 된 기업이기 때문에 사업화 자금지원 보다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지원에 집중할 것”이라며 “투자자 유치 정보나 정부 기관의 R&D과제 수주 등 정책정보 제공 등 기업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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