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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만에 금연아파트 7곳으로 늘어 - 용인시, 지난해 11월 첫 지정 이후 신청 잇따라
  • 기사등록 2017-05-01 12: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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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

[시사인경제] 지난해 11월 용인에 첫 금연아파트가 지정된 이후 5개월여만에 7개 아파트단지로 늘어나는 등 금연아파트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용인시는 1일 기흥구 중동 참솔마을 월드메르디앙아파트 966세대를 금연아파트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16일 마북동 구성자이3차 아파트가 제1호로 지정된 이후 7번째 다. 이에 따라 용인시 관내 금연아파트는 7개 단지에 총 5,124세대로 늘었다. 용인시내 아파트가 23만562세대인 점을 감안하면 약 2%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기흥구가 4곳, 수지구가 3곳이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월드메르디앙 아파트는 전체 966세대 중 55%에 달하는 533세대가 찬성해 지난달 기흥구보건소에 금연아파트를 신청했다. 금연아파트는 지난해 9월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공동주택 세대의 2분의 1이상 동의를 얻어 관할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이에 따라 아파트 입주자회는 이달 중 복도와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등 4곳에 금연구역 안내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금연아파트로 지정되면 3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8월1일부터 금연구역 흡연시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아파트들이 단지내에 담배꽁초가 줄어드는 등 청결해지고 흡연자들도 스스로 조심하는 등 주민들의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아파트내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금연환경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꾸준히 금연아파트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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