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교육부와 대구광역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역사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현장 역사교육 지원을 목적으로, 교과연구회 30팀, 수업실천사례 60팀, 현장답사단 105팀을 선정·지원하는 등 4월부터 2017년 역사교원 역량강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4년 차를 맞이한 역사교원 역량강화 사업은 역사를 담당하는 초·중등 교원들이 함께 배우고 수업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역사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선정된 이번 팀들은 사업별 주관교육청(대구, 인천, 대전)의 전국단위 공모와 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으며, 앞으로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수업 및 자료를 개발하게 된다.
‘역사교과연구회’는 ‘신나고 재미있는 역사수업 만들기(초등)’, ‘중·고 간 세계사 교육 연계(중등)’ 등을 주제로 세계사 교육을 비롯한 역사교육에 대해 함께 연구하고 이를 수업에 적용·실천한다.
‘수업실천사례 공모전’은 ‘학생 참여 중심 수업, 과정 중심 평가, 기록의 일체화’ 라는 주제로 60팀을 선정하여 교실 수업의 변화와 나눔을 실천하고, 최종 20팀을 선정하여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한다.
‘현장답사단’은 지난해 65팀에서 105팀으로 대폭 확대하여 교사들이 국·내외 역사 유적지를 직접 답사하고, 생생하고 유의미한 교육자료를 수집·개발하여 교실에서 살아있는 수업을 실천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문가 컨설팅, 자료 개발, 수업 실천, 최종 보고회 등 역사교원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역사교육 전문 컨설턴트로 구성된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재미있고 생동감 있는 역사교육이 현장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며, 이와 함께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수업 나눔 커뮤니티’ 운영을 통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수업실천 사례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들은 올 한 해 연구활동을 거쳐 ‘역사교육 한마당’과 역사교육 누리집을 통해 역사교원의 역량을 높이고, 학교 현장의 수업 개선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교육부 금용한 학교정책실장은 “현장답사단을 비롯한 역사교원 역량강화 사업들을 통해 교사 스스로 연구하여 가르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이로써 학생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맛보며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과 세상을 바라보는 균형 잡힌 시각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