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해양수산부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수산물 요리 시연·시식행사인 ‘바다셰프가 만드는 바다식탁’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4월 4일 출범한 ‘(사)바다셰프협회’를 비롯하여 해양수산단체, 미래양식포럼 위원, 명품어촌테마마을 기술지원자문단, 어촌마을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다. 본 행사는 지역 특산 수산물 요리의 고급화·대중화를 통한 어촌의 관광 활성화 및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되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1부에서는 바다셰프협회 출범 공로자(1인) 및 수산물 소비촉진과 어촌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자(3인)에게 감사패 및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안유성 셰프 등 3명의 요리사를 ‘바다셰프’로 임명하는 축하 행사를 가진다.
2부에서는 바다셰프로 최초 임명된 3명의 요리사들이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어촌마을의 특산물을 활용하여 요리 시연을 진행한다. 갑오징어 남도초밥(여수시 안포마을), 키조개 꽃게요리(태안군 학암포마을), 가자미 문어요리(삼척시 갈남마을)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참가자들로부터 시식 후 품평을 듣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번에 개발된 요리들은 앞으로 해당 어촌마을에 전수하여 직접 운영 하는 마을 식당에서 관광객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어촌 관광 활성화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행사와 관련하여 “수산물 전문 요리사로 구성된 바다셰프협회 출범을 계기로 수산물의 소비촉진 기반이 마련되었다.”라고 평가하며, “협회를 중심으로 지역 특산 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개발하여 우리 어촌의 소득 증대에 기여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양영진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수산물을 활용한 요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앞으로도 다채로운 수산물 요리의 개발 및 보급에 힘써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