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인천광역시는 역동적으로 변화해 온 인천의 도시경관을 사진에 담아 기록물로 남기는 '도시경관 변천기록 및 관리시스템 구축 용역'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공공자산으로서 역동적인 인천의 다양한 도시경관을 도시 변천사의 기초자료로 남기기 위하여 실시하는 것으로, 매 5년마다 실시하며 이번이 2번째다.
1차 사업은 2010년 완료했으며, 인천시 전역을 대상으로 기록 대상을 선정하고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2차 사업은 1차 사업을 토대로 주요 경관을 기록하고, 지속사업으로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며 시민들에게 공유하여 활발히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지난해 11월에 착수했으며, 3단계의 과정을 거쳐 내년 1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경관기록을 위한 방향 설정, 1차 사업의 평가, 기록대상 선정, 촬영방법 결정, 기록물 활용 및 관리계획 등 기획연구를 실시한다.
두 번째 단계는 인천의 주요 경관 기록, 사진 선별과 보정, 기록물의 다양한 활용을 위한 설명과 자료 첨부, 옛 사진 수집 등 인천의 다양한 도시경관 이미지를 기록한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화보집 제작 및 사진전 개최, 기록물을 공유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작업을 실시한다.
현재 첫 번째 단계가 완료됐으며, 앞으로 사진촬영 및 정보 기록, 옛 사진 수집 등 두 번째 단계가 시행된다. 사진 촬영 시 시민 공모전 등 시민이 사진 촬영에 참여하는 방안도 모색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촬영은 수려한 인천의 자연경관, 도시의 일상적인 모습 등 도시의 전반적인 모습을 계절적, 시간적 요인 등을 고려해 진행된다.
기록물들은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되어 관리될 예정이며, 각종 시책과 도시경관관리, 도시 홍보 등을 위한 자료로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그간 인천은 인천항 개항 이후 100여 년간 빠른 속도로 변화해왔으며,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문화도시로서 300만 인구의 대형도시로 성장해 왔다”면서, “이러한 급변하는 인천의 도시경관을 시각적 자료로 기록을 남긴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가치 있는 일이며, 결과물은 도시정책수립과 경관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