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인천광역시는 인천시내 광장·시장·공원 등에서 공연을 하고 싶어도 장소를 섭외하기 어려운 예술가(시민)들이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는 버스킹존을 지정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참여를 원하는 예술가(시민)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천 거리예술가 모집에는 노래·마술·악기연주 퍼포먼스 등 장르에 구분없이 열린공간에서 시민들의 호응을 유도할 수 있는 거리공연에 적합한 장르를 가지고 있는 팀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참여 신청서, 공연활동이 담긴 동영상·사진 등의 자료를 이메일(k102001@korea.kr)로 보내거나 인천시 문화예술과로 방문해 직접 제출하면 된다. 제출기한은 오는 5월 4일(목)까지이다.
선정된 단체는 5월 중순부터 인천시에서 지정한 버스킹존에서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자유롭게 공연을 할 수 있다. 하반기에 준비 중인 거리예술 미니콘서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우수 거리예술 활동가에게는 인천광역시장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 새소식란을 참고하거나 전화(☎440-4023)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시는 올해 버스킹존을 지정하여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내년에는 버스킹 활성화 지역에 대하여 선택과 집중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이 유동 인구가 많지 않고 아직까지 문화예술 향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실정에서 다소 추진에 어려움이 따를 것도 예상되지만 열린 공간에서 많은 시민들이 자유로운 문화공연을 누리도록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재능 있는 예술가분들이 많이 참여해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인천 거리공연 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