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새 학기를 맞아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유치원 내 설치된 정수기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했다고 밝혔다.
학교정수기 수질검사는 먹는 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위생적인 공급을 통해 학생 및 유치원생의 건강 보호 및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서 ‘학생건강증진 기본방향(교육부)’에 따라 분기 또는 반기 1회 주기로 탁도와 총대장균군 2개 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올해 1분기에는 초·중·고교 및 유치원 60개소의 학교정수기 826건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이 중 821건은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했지만, 5건이 수질기준을 초과하여 신속하게 필터교체, 소독, 청소 등 적절한 조치 후 재검사를 수행한 결과 모두 적합했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학교와 유치원의 경우 보건환경연구원운영조례에 따라 수질검사 수수료를 50% 감액하여 비용부담을 완화시켜주고 있으며, 소중하고 면역력이 낮은 아이들이 이용하는 만큼 빠르고 정확하게 시험결과를 통보하여 학생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새 학기를 맞아 정수기 사용이 증가하는 만큼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학교 관리자의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