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인천시는 제19회 인천광역시장기 노인게이트볼대회가 14일 인천대공원 축구장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경현 (사)대한노인회 인천시연합회장을 비롯한 연합회 산하 10개 군·구 지회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사)대한노인회 인천시 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10개 군·구 지회에서 선발된 104개 팀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대회 결과 우승 1팀, 준우승 1팀, 3위 2팀, 장려상 4팀 등 8팀이 가려졌으며, 각 지회의 최고령선수를 선발해 격려했다. 이번 대회 최고령 선수는 서구지회에서 출전한 석남팀의 유상현(99세) 씨로 이날 대회에서 젊은이 못지않은 솜씨로 노익장을 과시했다. 또 이번 대회에서는 노인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체험경기로 그라운드골프와 한궁 경기를 진행해 어르신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사)대한노인회 인천시 연합회는 노인건강 증진과 노인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인천시장기 게이트볼대회와 연합회장기 게이트볼대회를 상·하반기로 나눠 개최하고 있다. 게이트볼 대회를 통해 선수들 상호간 협동을 바탕으로 삶의 활력소를 증진시키고 건강을 유지시키는 원동력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300만 인천시대를 맞아 시민의 행복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36만명에 달하는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의 일원이 되셔야 한다”며, “이를 위해 우리시는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하고 노인건강증진사업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경현 연합회장은 “인천시장기 게이트볼 대회는 선수들의 화합을 바탕으로 하는 노인 스포츠이며 한마당 큰 잔치”라며, “화합과 질서를 통해 정정당당한 경쟁으로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노력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