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정세균 국회의장은 13일 오전 국회 입법조사처 대회의장에서 개최된 '제19대 대선과 미디어의 역할 토크 콘서트'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된 국정 공백으로 안보, 외교, 경제 불확실성은 확대되고, 국내외 위기감은 고조되었다”면서, “이번 대선이 그동안의 적폐를 청산하고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는 국민의 요구로 치러지는 만큼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제19대 대선에서 미디어의 책임성과 역할을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어 “객관적인 잣대로 후보자 자격이나 도덕성을 검증해야 함에도 흥미위주의 보도 등으로 미디어에 대한 신뢰가 추락한 면이 없지 않다”면서, “미디어는 국민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공정한 보도를 통해 가교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끝으로 “오늘 토론회가 공정한 대선을 위한 미디어 역할의 입법적 과제를 살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축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