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화성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앞두고 일제 대청소로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시는 지난달 20일부터 관내로 유입되는 국도와 지방도, 경기장 주변 숙소 등 방문객이 밀집하는 전 구간에 걸쳐 집중 청소에 나섰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청소는 환경사업소 자원순환과 및 생활폐기물 민간위탁 운반업체 8개소, 관내 12개 사회단체가 함께 해 민관 합동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사회단체들은 차량 이동이 많고 경기장 방문객이 주로 이용하는 39번, 43번, 82번 국도와 지방도 등 총 390km에 이르는 구간을 편도별로 약 68km, 12개 구간으로 나눠 1개 구간씩 2개월간 도로에 버려진 폐기물과 토사의 청소를 맡았다.
또한 시는 노면청소차량 4대를 추가 구입해 총 14대로 서남부권 주요 도로 총 연장 752km 구간을 매주 1회씩 청소 중이다.
대회기간 동안에는 쾌적한 환경을 위해 35개 경기장마다 전담요원을 배치하고 생활폐기물 민간위탁 운반업체가 신속히 폐기물을 수거할 수 있도록 협조체계도 구축했다.
황태영 자원순환과장은 “경기도체육대회뿐만 아니라 오는 5월 5일 개최되는 ‘화성 효마라톤’기간까지 도로의 청결을 유지해 화성시를 찾는 시민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기억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