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기획재정부는 세계은행(World Bank, WB) 녹색성장기금 2017년 “녹색혁신, 한국의 날”(KGID)을 개최하여 한국의 녹색성장 경험을 공유·확산하고, 향후 녹색개발사업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와 WB는 녹색성장기금 사업 추진 성과 및 한국의 녹색성장·발전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KGID를 개최해 왔으며, 특히, 올해는 우리 관계부처·기관, 민간기업의 녹색개발사업 참여 확대를 위해 녹색개발사업이 직접 수행되는 수원국에서 최초로 개최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우리 정부 대표로는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대신하여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이 행사를 주관한다.
이번 행사에는 개최지인 탄자니아 뿐 아니라 에티오피아, 케냐, 르완다 등 아프리카 지역의 수원국 정부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우리나라에서도 한국국토정보공사 박명식 사장 등 기금 사업에 참여하는 관계부처 및 공공기관, 기업이 참석한다.
녹색성장기금은 우리의 녹색성장 기술과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고,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2011년 WB내에 설립한 신탁기금으로, 도시개발, 교통, 에너지, ICT, 수자원 등 녹색개발 분야에서 우리 관계부처, 기관 및 기업과 함께 수원국 정책자문, 경제개발계획 수립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사업을 수행중이다.
또한, 연례행사 기간중 송언석 차관은 탄자니아 환경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통해 WB 신탁기금,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한 녹색개발사업 협력 강화 및 우리 기관·기업의 참여 확대 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