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 alio.go.kr)에 등록된 319개 공공기관의 주요 경영정보에 대한 허위공시, 미공시 여부 등을 점검한 결과, 우수 공시기관은 전년 16개에서 18개로 증가(11.1%)하고, 불성실공시기관은 8개에서 3개로 감소(△66.7%)하는 등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시수준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점검결과 불성실공시기관으로 지정된 3개 기관은 알리오 및 기관홈페이지에 관련사실을 게시하도록 했다.
또한, 알리오 경영정보에 대한 공시 수준을 높이고, 불성실공시 재발 방지를 유도하기 위하여 공기업(30개) 및 준정부기관(89개)은 기획재정부가 시행하는『2016년 경영실적 평가』에 금번 점검결과를 반영하고, 기타공공기관(200개)은 주무부처가 시행하는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하도록 주무부처에 통보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경영공시정보의 정확성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해 ‘13년도 통합공시 점검제도를 처음 도입하고, 지난 3년간 지속적인 공시제도 개선 등을 통한 공공기관의 자율점검 체계 구축으로 통합공시 점검의 실효성을 제고하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2016년 점검기관 수 증가에도 2013년 대비 불성실기관은 크게 감소하고, 우수 공시기관은 꾸준히 증가했다.
앞으로도 기획재정부는 통합공시 기관담당자 교육, 불성실공시기관 컨설팅 등을 통해 공공기관의 지속적인 자율관리를 유도하고, 일제점검 외에 상시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공공기관 통합공시제도가 공공기관 경영투명성을 높이고, 공공기관에 대한 일반국민들의 감시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