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피고인’ 박호산과 ‘사임당’ 박준면, 억울한 지성과 이영애 도우며 사이다전개 이끌어 - 박호산과 박준면, 이런 선배나 친구, 한명쯤 있지 않나요?
  • 기사등록 2017-03-16 16:51:00
기사수정
    SBS

[시사인경제]SBS드라마의 지성과 이영애의 사이다 행보에는 박호산과 박준면이라는 특급도우미가 있어서 가능했다.

우선 시청률 30%까지 육박하며 16회 연속 월화극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피고인’(최수진, 최창환 극본, 조영광 연출)에서는 검사 박정우(지성 분)의 선배인 부장검사 최대홍(박호산 분)이 든든한 후원자였다.

최대홍은 일단 정우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다. 극 초반 정우가 부인 윤지수(손여은 분)와 딸 하연(신하린 분)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썼을 때도 정우의 항변을 믿었다. 이후 정우가 감옥에 들어갔을 때도 그는 몸은 검찰청에 있으면서도 마음은 정우를 향했고, 차장검사의 어처구니없는 외압에도 자신의 직위까지 걸면서 옹호했다.

그러다 탈옥한 정우의 요청에 따라 증거품인 칼을 보관해줬다가 직접 국과수에 가져다가 주며 진실찾기에 도움을 줬다. 여기에다 차민호(엄기준 분)와의 독대자리도 마련해준 덕분에 정우는 하연이를 찾고서 자수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그리고 15회에서는 복직한 정우가 민호를 체포할 수 있도록 제니퍼 리(오연아)의 시신을 발견했다는 내용의 뉴스를 흘리게 만든 것도 그였던 것이다.

이처럼 박호산은 극중 후배의 진심을 믿어줄 뿐만 아니라 윗선의 부당한 외압도 막아주는 진정한 회사 선배를 공감있게 연기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정우역 지성의 사이다 행보는 100% 가능해졌고, 이에 시청자들은 큰 환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사전제작 수목극 ‘사임당, 빛의 일기’(박은령 극본, 윤상호 연출)에서는 현대 서지윤(이영애 분)을 그림자처럼 돕는 고혜정(박준면 분)이 있다. 여고부터 대학 4년 동안 지윤과 같은 학교, 같은 학과 출신으로 항상 붙어 다니는 단짝인 그녀는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집안사정, 육아문제를 고민하는 베스트프렌드로 그려진다.

그래서 극 초반 이탈리아 학회에 참석했던 지윤이 품위손상이라는 억울한 누명을 썼을때도 자신이 나서서 도와기도 했던 것. 푸근한 아줌마 같은 인상을 지닌 그녀도 사실은 학계에서 실력 있는 ‘고미술 복원 전문가’답게 지윤이 가져온 수진방일기를 해독하는 데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미인도의 뒷면에 숨겨진 진짜 안견의 ‘금강산도’를 찾아내게끔 하는 일등공신이었다.

공교롭게도 박준면은 최근 조선시대의 장면에서도 전라도 거부의 부인이자 태룡의 어머니이자 공씨부인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그녀는 순식간에 '묵포도도'를 그려내며 주위를 놀라게 만든 사임당이 사실 어릴 적 같은 서당에서 공부했던 ‘천재화가’임을 알고는 절친이 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이처럼 시대를 넘나드는 이영애의 특급도우미가 바로 박준면이었던 것이다.

SBS 드라마관계자는 “월화 ‘피고인’과 수목 ‘사임당’의 주인공인 지성과 이영애는 억울한 누명을 썼는데, 이때 명품배우인 박호산과 박준면이 무조건 믿어주는 선배와 친구로 등장해 이들을 물심양면 도와주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라며 “끝을 향해 달려가는 ‘피고인’, 그리고 아직까지 반이 남은 ‘사임당’에서 주인공과 함께 사이다 행보를 이어갈 이들의 모습도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이처럼 박호산과 박준면의 주인공 특급도우미 활약이 돋보이는 ‘피고인’과 ‘사임당, 빛의 일기’는 각각 매주 월,화요일과 수,목요일 밤 10시에 SBS-TV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17264
  • 기사등록 2017-03-16 16:51: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노인 비율 15% 돌파…노인 셋 중 하나 "노후준비 못했다" 경기도 노인 비율이 지난해 15%를 넘은 가운데 노인 셋 중 하나는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하고, 월 소득이 100만 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는 2023년 기준으로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 현황, 경기도의 사회조사 등 65세 이상 노인 관련 각종 통계자료를 분석한 `경기도 노인통계 2023`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우선 도내 65세 이상 노인.
  2. 안산시, 5월 대규모 행사 앞두고 위험 요소 사전 차단 주력 안산시가 `가정의 달` 5월에 개최하는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앞두고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3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오는 5월 개최하는 대규모 행사 대비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4일 .
  3. 성남시, 하대원동 임시공영주차장 개장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중원구 하대원동 18번지에 조성한 하대원동 임시공영주차장을 24일부터 일반 시민에게 개방했다.이번에 조성된 공영주차장은 151면의 지평식 주차장으로 오는 5월 31일까지 무료로 시범운영 후 6월 1일부터 유료로 전환한다.시는 지역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인근 모란시장 이용 고객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4. 수원시, `수원 통닭거리 축제 추진위원회` 발대식 개최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지난 23일 행궁동행정복지센터에서 `수원 통닭거리 축제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수원 통닭거리 축제 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행궁문화거리상인회장을 비롯해 상인회원 9명으로 구성됐다. 수원 통닭거리 축제의 구체적인 방향 등을 수원시와 협의하며 축제를 준비할 예정이다.발대식에는 양승억 행궁문화거.
  5. 재난취약시설 집중 안전 점검, 6월 21일까지 시흥시는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재난이나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집중 안전 점검은 기간을 정해 정부, 공공기관, 국민이 함께 참여해 안전한 사회를 조성하는 예방 활동으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점검 대상 시설은 숙박시설, 복지시설, 어린이 이용시설, 교통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