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황교안 권한대행은 헌재의 대통령 탄핵결정이 내려진 직후, 국방부 장관, 행정자치부 장관, 경제부총리, 외교부 장관과 통화를 하여 다음과 같이 지시했다고 국무총리실이 밝혔다.
최근 대내외 여건 악화로 우리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탄핵에 의한 대통령 궐위라는 사상 초유의 상황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기획재정부는 △시장안정 △대외신인도 유지 △민생경제 안정에 역점을 두고 경제를 관리해 주기 바라며먼저,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수출·투자 등 실물경제 동향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 발생시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응하는 한편, 신용평가사 및 해외 투자자 등과 소통을 강화하여 정치상황에 관계없이 우리 경제 시스템은 견조하고 안정적이라는 점을 충분히 설명하는 등 대외신인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물가, 고용 등 서민경제와 직결되는 사항은 세심하게 챙겨 정치적 불확실성이 민생경제의 어려움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면밀히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경제팀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긴장감을 가지고 경제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고, 각자의 위치에서 소임을 다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