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산시 내삼미동, 국내 안전산업 중심지로 집중변모 - 2020년까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복합안전체험관, 스타트업캠퍼스 입주
  • 기사등록 2017-03-07 08:36:00
기사수정
    오산시 내삼미동 국내 안전산업 중심지로 집중변모

[시사인경제]경기도 오산시 내삼미동이 안전관련 제품개발과 연구, 창업, 체험 관련 기관이 집적된 국내 안전산업의 중심지로 변모한다.

경기도는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곽상욱 오산시장,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김경식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장(KCL)이 7일 오후 4시 30분 경기도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오산 내삼미동 안전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공동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안전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인 오산시 내삼미동 부지는 서울대병원 유치 무산으로 유휴지가 됐던 땅으로 전체 면적은 7만5,900㎡다. 안전산업 클러스터에는 오는 2020년까지 안전산업 관련 4개 시설이 입주하게 된다.

먼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와 서초구에 산재돼 있는 본원과 수도권 사업본부 5개소를 2020년까지 내삼미동 내 5만6,100㎡ 부지로 이전할 계획이다.

KCL은 안전산업, 건설, 화학, 환경, 의료 분야 국내 최고의 시험인증 기관이다. KCL은 이번 이전으로 안전산업뿐 아니라 전 산업분야의 시험인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도와 오산시는 2019년까지 국·도비 포함 300억 원을 들여 1만6,5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000여㎡ 규모의 대형복합안전체험관을 조성한다.

대형복합안전체험관에는 태풍, 지진 등 대형재난 뿐 아니라 일상생활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필요 안전체험종목이 구비된다. 특히 경기지역 특성을 반영한 산업·농업·접경지역 안전체험이 특화될 방침이다.

세번째로 도와 경기도시공사, 오산시는 해당지역 3,300㎡ 부지에 건물 2개 동을 조성, 스타트업캠퍼스와 따복하우스로 활용할 예정이다. 스타트업캠퍼스는 안전산업과 관련된 스타트업 조성과 육성을 맡게 된다.

도는 KCL 이전이 완료되는 2020년이 되면 2,256개의 일자리 창출과 7,23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안전산업 관련 인프라 집중으로 국내 안전산업을 선도하는 시너지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실무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협의기구(가칭 ‘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성, 구체적 협력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복합안전체헙관 건립과 KCL 유치로 오산시를 국내 안전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신성장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안전산업과 관련한 국책사업도 미리 대응할 수 있게 된 점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16563
  • 기사등록 2017-03-07 08:36: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 오산에서 새로운 삶의 전환을 선언하다 8일 오후 4시, 오산신협 본점 3층에서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 발대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발대식은 먹사니즘 전국네트워크가 주최하고,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가 주관하여 진행된 행사로, 생존의 문제를 넘어서 더 나은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새로운 사회적 전환 운동의 시..
  2. 고령자 안전 위협하는 졸속 운행… 일부 기사로 인해 전체 기사 신뢰 추락 오산시를 순환하는 마을버스 53번 노선이 일부 운전기사의 불친절하고 위험한 운행 방식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낮 시간대 버스를 이용하는 고령자와 여성 승객들은 반복되는 졸속 운행으로 인해 신체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오산 마을버스 53번은 원4동, 대원아파트, 성..
  3. <기고>담배로 인한 사회적 비용, 국민건강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 담배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담배로 인한 질병과 사망은 사회 전체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는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2014년부터 법적 소송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소송의 핵심은 담배회사가 흡연으로 인한 질병 발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4.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모 의원 발언 논란…사실관계 확인 중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논란이 된 소속 의원의 부적절 발언 의혹과 관련해 "현재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라며 신중한 대응을 예고했다.해당 발언은 비공식적인 남성 간 대화 중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황상 특정 성(性)을 겨냥하거나 명백한 성희롱 의도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객..
  5. 오산드림봉사단, 저소득층 위한 ‘사랑의 미용 봉사’ 오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오산드림봉사단(단장 최은정)이 오늘도 변함없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오산드림봉사단은 2023년에 결성되어 현재 40명의 단원이 활발히 활동 중이며, 단원들은 강사, 미용사, 기업인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한 달에 한 번, 저소득층을 위한 정기 미용 봉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