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추운겨울 딛고 새봄 맞아 다시피는 나눔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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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구리시에서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을 뒤로하고 저만치서 봄기운이 밀려와 초목이 싹트는 시기에 이웃에 대한 나눔 활동도 다시 피어나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고 전했다.
먼저 구리시테니스아카데미는 지난 22일 수택3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관내 취약계층에게 후원할 백미 20kg, 30포를 전달했다. 이번 백미 전달은 관내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회원들이 평소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매년 2회 후원품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오는 연례행사의 일환으로 후원했다.
안성모 회장 및 회원들은“올 겨울은 다른 해와 달리 유난히 추위가 많아서 소외계층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었을 것이라며, 이렇게 힘든 시기에 작은 정성을 모아 후원품을 전달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구리시 테니스 아카데미는 3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구리시 테니스 저변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테니스에 관심이 있는 구리시민은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도록 무료로 재능 레슨도 실시하고 있다.
이어 같은 날 동구동 주민센터에서도 동구동새마을부녀회로부터 관내 저소득 청소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을 전달 받았다. 이번 장학금은 부녀회에서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되어 그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변소현 회장은“작은 정성이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혜 대상자는 그간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대학진학을 하지 못하고 지난 2년간 열심히 아르바이트로 대학등록금을 일부 마련하여 대학 진학의 꿈을 이룬 학생으로 이번 장학금 지원이 큰 힘이 됐다.
백경현 시장은“최근 경기위축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따뜻한 나눔의 마음을 담아 후원해주신 지역의 사회단체의 따뜻함이 새 생명이 돋아나는 봄의 기적처럼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며 시에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사업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